'바'라보고 '리'뷰하고 '다'시 보는 '삶'의 순간들 | 다양한 분야의 도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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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킹 101: 더 나은 삶을 위한 생각하기 연습』 - 안우경 | 책 구성·후기·리뷰
밀리의 서재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결국 추천하는 책을 찾게 되었다. 평소대로라면 원하는 주제와 관련된 책을 읽고 싶기에 키워드를 검색하여 마음에 드는 책을 읽곤 하는데, 그날은 유독 어떤 인문서를 읽어야 할지 모르겠는 것이었다. 가장 먼저로서는 밀리의 서재의 추천을 믿어 보기로 다짐했고, 다음으로는 '더 나은 삶'이라는 키워드에 꽂혀 안우경 교수의 『씽킹 101: 더 나은 삶을 위한 생각하기 연습』 을 골랐다. 책 구성 저자인 안우경 교수가 원래 영어로 쓴 『Thinking 101: How to reason better to live better』을 번역한 이 책은 아래와 같이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다시 30~50페이지 내외로 구성되어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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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하나면 충분해」 - 에리사 | 책 구성·후기·리뷰
평소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을 두고서 여러 실천들을 지속해 왔던 터였다. 그러다가 우연히 도서관에서 '트렁크 하나면 충분해'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책을 발견한다. 일본의 니혼블로그무라 랭킹 1위의 미니멀리스트는 어떻게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하게 되었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구성 총 6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프롤로그 다음의 차례에서 '소중한 것만 남은 나의 미니멀라이프'라는 파트를 구성하여 저자인 에리사가 소유하고 있는 옷과 신발, 식기류 등을 사진을 통해 친절하게 소개한다. 에리사가 살고 있는 집안 내부 또한 소개하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옷과 신발을 계절별로 어떻게 코디하는지에 대한 예시 사진도 첨부되어 있다. 미니멀리스트인 저자가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 책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독자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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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 「손등 스릴러」 - 바리다삶
얼마 지나지 않은 최근의 일이다. 그와 나는 알고 지낸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내 딴에는 그가 의지할 법한 사람으로 느껴졌던 탓인지 종종 왕래를 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던 터였다. 그러던 중 그와 나는 (지금으로서는 목적지가 기억이 나지 않는) 어떤 곳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와 내가 함께 걷기 시작한 시점에서의 정확한 시간은 기억나지 않는다. 해가 온전히 저버린 밤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주황색인지 노란색인지 알 수 없는 불빛을 머금은 가로등이 내가 그의 얼굴을 기억할 수 있도록 환하게 빛났건만, 불행히도 나는 그의 얼굴이 온전히 기억나지 않기에 그날의 밤을 가득 채운 것은 새까만 어둠과 가로등이었다. 어둠 속 길을 걷던 그와 나는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트램에 올라탔다. 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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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지 않으면 살 수 없어』 - 한성욱 | 책 구성·요약·후기·리뷰
'밀리의 서재'를 뒤지다가 나와 같은 마음이라서 읽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던 책이었다. 끊임없이 의심하면서도 그 속에서 생각에 지칠 때면 아무런 근거 없는 생각에 정착해버리곤 했던 나였기에 이 책을 쓴 저자는 어떤 유형의 사람일지 궁금했었다. 나란 사람은 의심하면서도 무근본 생각에 타협하며 살아가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의심하지 않으면 살 수 없어』라는 제목을 선택한 저자는 과연 누구일까. 책의 구성 이 책은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고서 장의 수가 제법 많은 편인데, 각각의 장은 다음과 같으며 장마다 10개 내외의 글들이 모아져 있다. 짧은 글들을 모아둔 것이라 분량은 길지 않은 편이기에 1-2시간 이내로 완독이 가능하다. 주제는 개인마다 심오할 수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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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해 지랄할 수 있는 그냥 하기의 힘』 - 김범준 | 책 구성·요약·후기·리뷰
밀리의 서재를 뒤지다가 도무지 눌러보지 않고서야 지나칠 수 없는 책을 발견했다. 『세상을 향해 지랄할 수 있는 그냥 하기의 힘』이라니. 세상을 향해 지랄하기 위해서 한다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저자가 누군가 해서 저자소개란을 봤더니 약 20권 정도의 책을 써낸 작가였다. 제목은 직설적이고 당황스러웠지만, 경력직 작가인 그를 믿고 이 책을 읽어가 보기로 했다. 책의 구성 직관적인 책 제목만큼이나 목차에 전시된 소제목들 또한 직관적이고 가히 충격적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의 흥미를 돋구고 한 번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았다. 크게 3개의 주제로 분류되어 있었으며, 각 대주제마다 10개의 소주제가 포함되어 있었다. 01 생각 없이 사는 인생의 재발견01. 생각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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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의 채식주의자』 - 전범선 | 구성·요약·후기·도서 리뷰(책서평)
김민식 작가의 『외로움 수업』에는 그가 읽은 여러 권의 책이 소개된다. 그중 인상 깊은 몇 권을 따로 기록해 두었는데 전범선 작가의 『해방촌의 채식주의자』는 그중 하나였다. 다행히도 밀리의 서재에 이 책이 올라와 있기에 기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다 읽은 시점에서는 전범선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 수 없는 경외감을 가지게 되었다. 구성 및 본문 요약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었다. 각 부의 제목은 독특하면서도 창의적이기까지 했는데 그 덕분에 책의 전반이 흥미롭다는 인식을 주었다. 각 부의 제목은 아래와 같다. 1부 휘뚜루마뚜루: 나의 뿌리를 찾아서2부 성균관 두루미: 나의 자리를 찾아서3부 해방촌의 해식주의자: 모두의 자유를 위하여 각 부에는 10개 내외의 하위 제목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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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김선태, 6급 사생활』 - 김선태 | 구성·요약·후기·도서 리뷰(책서평)
유튜브에서 유명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을 『충주맨 김선태, 6급 사생활』 이란 제목으로 밀리의 서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직장인으로서 그의 8년 간 공무원 생활의 경험들이 녹아내려져 있는 조언들을 지나칠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해야 직장생활을 더 잘할 수 있는지, 회사 안팎에서의 생활을 어떻게 꾸려나가면 좋을지 등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구성 및 본문 밀리의 서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 전자책은 저자인 김선태 주무관이 독자들이 남겨준 질문에 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한 연재를 묶어 발간하였다. 아래와 같이 세 개의 큰 주제로 질문들을 분류하였고, 각 챕터마다 연관된 질문들이 소제목이 되어 이 책을 구성하고 있다. Chapter.1 일하는 사람들Chapter.2 일과 나Chapter.3 일 밖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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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수업』 - 김민식 | 구성·요약·후기·도서 리뷰(책서평)
유튜브 알고리즘에 김민식 PD가 나오는 영상이 떴다. 영상에서 그는 영어공부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고, 그가 썼다는 영어공부법과 관련한 책을 읽고 싶게 만들었다. 밀리의 서재에서 '김민식'이라는 이름을 검색해 보니 왠지 모르게 정작 손이 가는 건 그의 에세이집인 '외로움 수업'이었다. 구성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아래의 6개 대분류의 제목 모두 외로움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어느날 외로움이 문득 찾아왔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Class 1에서는 저자가 기고하던 칼럼을 통해 야기된 것으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했음을 고백한다. Class 1 어느 날 문득 외로움이 찾아왔다Class 2 선 밖으로, 마냥 좋을 수는 없지만 괜찮아Class 3 외로움 수업, 모든 것들과 화해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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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 유성호 | 책 구성·본문·후기·도서 리뷰(서평)
MBC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서 법의학자 유성호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가 가진 소명의식에 알 수 없는 감탄을 하며 법의학에 대해 아주 조금 알았더란다. 그러다가 밀리의 서재에서 유성호 교수의 책을 발견하게 된다. 오늘은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에 대한 후기와 서평을 남겨본다. 구성과 본문 저자인 유성호 교수는 교양수업의 일환으로 '죽음의 과학적 이해'라는 제목의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학생들이 관심 있어하는 범죄를 포함하여 죽음의 사회적 현상과 함께 죽음을 유발하는 손상이나 질병, 죽음 후의 신체 변화에 대한 설명에 공을 들인다고 한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의 구분은 저자가 위의 강좌에서 그간 가르치고 생각한 것의 총체를 나누어둔 것으로써, 실제 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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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손웅정 | 구성·본문·후기·도서 리뷰(서평)
도서 리뷰어로서 하루 1-2권의 책을 읽지만, 인간적인 감탄을 안겨준 책은 거의 전무하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런데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를 읽는 동안 손웅정이라는 인간에 대한 경외와 존경으로 양쪽 팔에 소름이 돋고 말았다. 왜 소름이 돋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이제부터 손웅정의 책에 대한 후기, 리뷰를 남겨보겠다. 구성 및 본문 이 책은 총 7개의 덩어리로 나뉘어 있다. 저자가 나누어 둔 분류 그대로 7개의 장 제목을 모두 살려서 각 장에 해당하는 인상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어보도록 하겠다. 사실 이미 '들어가며 | 부끄러움을 무릅쓰고'라는 책의 첫 장에서부터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담박하다.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한 상태를 말하는 단어입니다. 사전 속 이 하나의 단어 안에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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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장점 | 도서 리뷰어가 들려주는 책 읽기가 필요한 10가지 이유
살면서 한 번이라도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일찍이 가정과 학교에서부터 책을 읽으라는 권유를 받아왔던 사람들의 수가 적지 않으리라 본다. 일련의 과정 속에서 권유가 강요로 비추어지거나 부담으로 다가오며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란 질문에 답하기 어려워졌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책 | 도서 리뷰어로 활동하는 필자가 다년간의 경험을 담아 책을 왜 인생에 가까이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와 그 필요성, 책과 독서의 이점들을 여러 각도에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과거 책 읽기의 장점에 대해 다른 이들은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인터넷 포털에 검색하여 볼 때마다 다양한 이유들을 제시하였으나 그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곁들여지지 않은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어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리하여 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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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네이션』 - 애나 렘키 | 구성·본문 요약·후기·도서 리뷰(서평)
『도파민네이션』을 읽자마자 1장에서부터 역겹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게 되어버린다. 아래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자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밀리의 서재를 뒤지다가 발견한 책, 애나 렘키의 『도파민네이션』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이 책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왔었지만, 개인적으로 도파민에 대한 거부감 같은 것이 있어서 그동안 읽지 않았더란다. 그러다가 밀리의 서재에 올라온 여러 책들 중 이 책이 갑자기 눈에 띄어서, 상대적으로 이 책 주변에 배치된 책들이 낯설기에 익숙한 이 제목의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구성 및 본문 요약 본 책은 다음과 같이 총 3부로 구분되어 있다. 약 300페이지를 선회하는 분량이라 결코 짧지가 않은데 전체를 세 부분으로 크게 나누어, 1부는 쾌락과 고통의 기본 개념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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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명언 30』 - 무라카미 하루키 | 책 구성·본문 요약·후기·도서리뷰(서평)
최근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밀리의 서재에서도 '무라카미 하루키'를 검색하며 그와 관련된 책을 찾고 있었던 터였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을 살면서 익히 들어봤지만 가장 자주 들어봤던 『노르웨이의 숲』이 선정적인 내용이 나온다고 하여 오래간 꺼려 했었다. 그러다 이번에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읽으면서 하루키 세계에 발을 들이기 되었으니 고르지 않을 수 없었던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에 대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 줄거리 요약·후기·해석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 줄거리 요약·후기·해석그간 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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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강용수 | 구성·본문 요약·후기·도서 리뷰(서평)
유독 요즘에서야 쇼펜하우어를 읽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왜일까?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읽다 보면 그 해답을 알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더랬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필요할 때가 온 것인지를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알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이 시대를 사는 내가 쇼펜하우어에 공감할 수 있는지를 알아내는 법뿐이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요약과 후기를 담아낸다. 구성 및 본문 밀리의 서재에서 요즘 잘 읽히는 책인지 먼저 눈에 보였다. 대략 200 페이지 내외의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이 총 네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쇼펜하우어가 직접 작성한 책의 번역서가 아니라, 쇼펜하우어의 글을 다른 이가 주제별로 분류하고 필요하다면 보충적인 설명을 함께 곁들이는 책이다. 1장 마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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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니체 아포리즘 :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 프리드리히 니체 | 구성·본문 요약·후기·도서 리뷰(서평)
『프리드리히 니체 아포리즘 :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는 평생 열네 권의 책을 쓴 니체가 몸과 마음의 병으로 고통받는 중에도 쓴 도서, 편지, 일기 등을 재구성한 것이다.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에 특정한 제목이 붙어있지는 않는다. 각 부에는 니체의 짧은 글을 수십 개씩이 묶여 분류되어 있다. 구성 및 본문 요약 특정한 분류 없이 구성되어 있는 글들이기 때문에 몇몇 구문들을 다시 분류하여 소개하고, 그에 따른 나의 궁금증과 생각들을 덧붙여 보려고 한다. ① 실존과 고통 니체에게 있어 사는 것은 고통이었다. 어릴 적부터 두통이 심했고 엄청난 근시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 외에도 여러 질병들에 시달리며 육체적인 고통을 수도 없이 맛보았던 니체였다. 염세주의적인 성향은 여러 경험들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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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처음이라』 - 이용석 | 책 구성·본문 요약·후기·도서 리뷰(서평)
처음 평화에 대해 접하는 분들이라면 정확한 평화의 개념을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용석의 『평화는 처음이라』는 평화가 무엇인지, 평화가 전쟁을 물리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낸다. 이번 포스팅은 『평화는 처음이라』의 본문을 요약해보고 그에 대한 후기를 소개한다. 구성 및 본문 요약 2021년에 발간된 이 책은 크게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평화활동가인 저자가 그간 받아온 질문들을 '전쟁과 평화에 대한 네 가지 질문'이라는 대제목 하에 정리하여 두었고, 2부에서는 전쟁이 일어나는 원인과 구조에 대한 저자의 주장을 전개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전쟁을 지양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하여 우리가 행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논한다. 친절하게도 저자는 3부 이후에서 [추천 자료]라는 제목 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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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학에의 권유』 - 다카하시 사토시 | 구성·본문 요약·후기·도서리뷰
강렬한 빨간색 표지가 눈을 사로잡아 읽게 된 책, 『서지학에의 권유』이다. 표지에 그려진 수많은 책처럼, 중국의 문헌에 관심이 지대한 저자 다카하시 사토시 교수가 방대한 분량을 한 권으로 정리해 둔 책이기에 그 효율을 맛보기 위해서라도 더더욱 읽어야 한다고 보았다. 구성 및 본문 요약 목차를 열어보면, 마치 이것이 책인지 논문인지를 헷갈리게 만든다. 그만큼 체계적으로 정리가 잘 된 정보라고 할 수 있겠다. 크게 아래와 같이 세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 서지학에서의 권유 1장에서는 가장 먼저 '서지학'이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한다. 관련하여 서지학과 문헌학의 차이를 알아보며, 중국 문헌학의 현황을 검토한다. 이 장에서는 '선본'이 집중적으로 크게 다루어지기에 선본의 가치관, 선본의 수집, '영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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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앙스 덕분에 영어 공부가 쉬워졌습니다』 - 키영어학습방법연구소 | 구성·본문 요약·후기·도서리뷰
전공특성상 영어 공부를 계속 지속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밀리의 서재에서도 영어와 관련된 책들을 골라서 읽고 있다. 그중에 『뉘앙스 덕분에 영어 공부가 쉬워졌습니다』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영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 뉘앙스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고른 책이었다. 『뉘앙스 덕분에 영어 공부가 쉬워졌습니다』 구성 및 본문 요약 이 책의 구성은 Part 1 동사, Part 2 명사, Part 3 형용사로 구성되어 헷갈리기 쉬운 단어쌍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일정 구간마다 배운 내용들을 테스트하여 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MP3 파일도 제공되어 원어민 음성녹음을 들으며 리스닝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영어를 좋아했던 나로써는 이 책에 나온 어느 정도의 내용들을 거의 다 알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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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 박상길 | 구성·본문 요약·후기·도서리뷰
chat GPT, papago 등 여러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를 사용해 본 적은 많은데 구체적으로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가보려고 한 노력은 없었던 것 같아 들었던 책이다.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작성되었다고 하니 잘 설명되었으리라 생각하며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을 읽어보고자 했다.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구성 및 본문 요약 이 책은 9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적지 않은 인공지능 관련 키워드를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 장의 분류가 세세히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1 인공지능 1장에서는 인공지능이 생겨난 과거로 돌아가 인공지능이 처음 언급된 당시를 다룬다. 현재의 인공지능 기술로서 발전하기까지 어떤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주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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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 - 이원지 (Youtuber 원지의 하루) | 구성·본문 요약·후기·도서 리뷰(서평)
아무래도 요즘 읽히는 책들이 소설이나 에세이류이다. 정확히 말하면, 소설보다도 에세이에 손이 많이 가게 된다. 이번에 리뷰해 볼 책은 Youtuber로도 널리 알려진 '원지의 하루'(본명 이원지)의 여행 에세이,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이다. 그녀가 책을 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책보다는 영상의 접근성이 높았기 때문에 몇 달은 묵혀두고 있다가 겨우 꺼낸 책이다. 구성 및 본문 요약 이 책의 구성은 Part 1: 짠내의 시작, Part 2: 90일간의 아프리카 - 여행의 시작, Part 3: 한국, 우간다 - 여행 후의 일상, Part 4: 미국 - 새로운 일상의 적응, Part 5: 다시 한국 - 살아가듯 여행하기 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별로 구성한 내용대로 그와 연계된 내용들을 자세히 적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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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 - 가브리엘레 아모르트 | 구성·본문 요약·후기·도서 리뷰(서평)
일전에 읽었던 『구마사제』는 구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영화 '검은 사제들'을 보면서 비현실적인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더랬다. 그러나 『구마사제』를 읽고, 『구마』를 읽으면서 영화가 단순히 영화가 아닐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구마』의 본문을 스크롤 압박에 유의해야 할 정도로 적어보고 그 후기 또한 알차게 작성해 보도록 한다. 구성 및 본문 요약 『구마』는 다음과 같은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1. 구마사제 구함2. 사탄을 물리치는 그리스도3. 내 이름으로 악마들을 쫓아낼 것이다4. 활동하는 사탄5. 어떻게 해악의 존재를 가려낼 것인가6. 구마 기도와 해방 기도7. 해악의 원인과 그 결과8. 해결되지 않은 어려움과 문제들9. 악마에 의한 전염10. 구마와 부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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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을 찾아서』 - 표창원 | 구성·후기·도서 리뷰(서평)
프로파일러 표창원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작가로서의 표창원은 『셜록을 찾아서』 라는 책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그의 문체는 어떨지 궁금해졌기에 읽지 않을 수가 없었던 책. 이번 포스팅에서는 『셜록을 찾아서』 의 구성과 후기를 소개해본다. 책과의 만남 밀리의 서재를 뒤지다가 발견한 책이었다. 평소에 추리소설도 좋아하고 에세이도 좋아하기에 '추리여행 에세이'라는 타이틀을 단 이 책을 보고 있자니 도무지 손이 안 갈래야 안 갈 수가 없었다. 게다가 전직 프로파일러였던 표창원 교수가 저자라니 그의 시각으로 본 셜록 홈스가 어떤 모습일지, 어떻게 설명할지도 궁금해졌다. 어쩌면 프로파일링 전문가인 표창원 교수가 셜록 홈즈에 관심이 있는 것은 이상하지 않았는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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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하나가 되는 길』 -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 구성·내용 요약·후기·리뷰
가브리엘레 아모르트의 『구마』를 구매하러 오랜만에 방문한 서점에서 계획에 없던 구매를 하게 된다. 신앙에 대해 무구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만약 인간이 신과 달리 불완전한 존재이며 신을 대체할 수 없다면, 적어도 신과 가능한 한 흡사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란 질문을 자주 곱씹어보곤 했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일러주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신과 하나가 되는 길이란다. 그런 때가 있지 않던가, 평소 궁금해하던 추상적인 질문(그것도 누군가 쉽사리 혹은 흔하게 하지 않을 법한)이 너무나도 명확한 무언가에 의해 정리가 되는 순간 말이다. 인간이 신과 닮아감에 대해 궁금해왔던 순간들이 단 하나의 문장으로, 타인에 의해 표현되니 그리 반가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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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 김영하 | 구성·본문·후기·도서 리뷰(서평)
2019년 7월, 홍콩으로 떠나기 위해 혼자 인천공항을 찾았다. 혼자 여행을 왔으니 일행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 여유롭기도 했고, 언젠가 한 번은 여행길에 책을 읽는 낭만을 이뤄내고 싶었다. 그리하여 찾은 곳이 인천공항 내 서점. 그곳에서 비행기 이동 중에 1-2시간 내로 읽을 수 있는, 너무 길지 않은 책을 찾다가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 이번 포스팅은 여행의 이유를 담은 본문과 후기이다. 김영하 작가를 좋아해서 이미 그 해에 김영하 작가가 쓴 모든 에세이는 다 읽었던 터였다. 그 당시에는 병적으로 소설을 멀리하던 때였기 때문에 더더욱 에세이를 찾았기도 했는데, 여행을 가려는 시점에서 김영하 작가가 쓴 여행 에세이를 고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조화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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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크』 - 피터 홀린스 | 본문 요약·리뷰·후기·도서비평(서평)
몇 년 전 서점의 나로 돌아간다. '어웨이크'? 깨워? 뭘 깨우길래 제목이 '어웨이크'인건지 알 수 없었다. 자기계발서인건 한 눈에 봐도 알겠는데 무엇을 깨야하는지는 모르기에 구매를 택했다. 깨야하는 것이 설마 선입견은 아닐 것이라 생각하며 말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피터 홀린스의 『어웨이크』라는 책의 본문을 간략히 요약하고 리뷰해 보고자 한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이지성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에 대해 리뷰해 보았다. 꿈꾸는 다락방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길 바란다. 『꿈꾸는 다락방』 - 이지성 | 본문 요약·리뷰·후기·도서비평(서평) 『꿈꾸는 다락방』 - 이지성 | 본문 요약·리뷰·후기·도서비평(서평)먼저 내가 구매했을 당시인 2011년에 발행된 개정판의 구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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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 - 이지성 | 본문 요약·리뷰·후기·도서비평(서평)
먼저 내가 구매했을 당시인 2011년에 발행된 개정판의 구성임을 밝혀둔다. 『꿈꾸는 다락방』은 총 4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Part 1은 '다락방에서 꿈을 꾸다', Part 2는 '꿈을 이루어 주는 R=VD 공식', Part 3은 'R=VD 공식을 실천하다', Part 4는 '다락방의 꿈이 현실이 되다'의 제목과 함께하고 있다. 간단한 본문 요약과 함께 후기를 살펴보도록 하자. 구성 및 본문 요약 Part 1 Part 1에서는 R=VD 공식을 사용하여 성공한 인물들(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오나시스, 스티븐 스필버그, 콘래드 힐튼, 월트 디즈니, 나폴레옹 등)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R=VD 공식의 유래와 현대물리학과의 연결점을 설명한다. 그리고는 "조금 확대해석하여" 상대성이론을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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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주의가 전쟁을 막을 수 있을까』 - 디지털 유레카 | 본문 요약·후기·도서 리뷰(서평)
당신은 평화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혹은 평화가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디지털 유레카가 발간한 『평화주의가 전쟁을 막을 수 있을까』은 이에 대한 대답을 제공한다. 얼마나 선명하고 시원스러운 대답을 제공하는지는 본문 요약과 후기를 읽어 보시고 판단해 보시길 바란다. 구성 및 본문 요약 본문 내용에 대한 부분적인 요약을 하되, 책을 읽은 주인장의 지적 호기심을 기준으로 인상 깊게 본 내용을 위주로 요약하니 더 자세한 내용은 본 책을 살펴보길 바란다. 전자책으로 발간된 서적이므로 대형서점인 예스24, 교보문고 등에서 구입할 수도 있고 밀리의 서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4년 3월 기준, 밀리의 서재에 올라와 있으니 참고 바란다. 이 책의 구성은 순선대로 '키워드로 읽는 논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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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굶으러 갑니다』 - 오세연 | 후기
『지금 굶으러 갑니다』와의 만남 그 여느 때보다 여유로운 요즘, 또다시 밀리의 서재를 뒤지다가 베스트 목록에 올라온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단식원을 주제로 한 에세이였기에 궁금함을 잔뜩 가지고서 클릭하게 되었는데, 저자가 '유퀴즈'에도 출연했던 영화감독이었다. 흥행에 성공할 정도로 작품성 있는 영화를 연출하는 감독이 왜 굶으러 가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었다. 배고픔에 민감할 야밤에 검색을 했기에 이 책이 더욱 끌렸을지도 모르겠다. 다이어트를 한 번쯤 해봤거나 단식원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라면 눌러볼 수밖에 없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은 종이책으로 제작되지 않아 아쉽게도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만나볼 수 없다. 밀리 오리지널 작품이기 때문에 밀리의 서재에서 접해볼 수 있는 전자책임을 알려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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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단편, 어쩌면 익숙한 하루』 - 카이 브룩스·최경숙·강수진 외 | 후기·도서 리뷰(서평)
유튜브를 보다가 알고리즘에 의해 홍콩에 대한 다큐멘터리 하나를 접하게 되었다. 1993년에 철거된 구룡채성에 대한 영상이었다. 구룡채성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고 홍콩으로 확장된 생각은 『홍콩 단편, 어쩌면 익숙한 하루』란 책으로 나를 이끌게 된다. 이번 포스팅은 그에 대한 리뷰이다. 『홍콩 단편, 어쩌면 익숙한 하루』와의 만남 뭐랄까, 그 이전부터 구룡채성을 떠올리면 당시 홍콩이 가지고 있던 사회문제를 짙게 드리워둔 곳이라 기분이 알게 모르게 찝찝해지면서도 피할 수 없는 홍콩의 일부분이라고 여겨지는 장소였다. 말하자면 내 기억 속의 홍콩에 대한 이미지가 더 구겨지고 더럽혀지면 구룡채성이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러한 구룡채성에서 영화 '중경삼림'을 찍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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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 사제』 - 체사레 트루퀴·키아라 산토미에로 | 본문 요약·후기
시작은 OTT를 뒤지다가 발견한 한 편의 영화였다. 평소에 퇴마와 구마의식에 관심이 없었던 터는 아니었던지라, 시간을 때우기 위해 뒤진 영화 속에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이 있었다. 영화를 본 후, 체사레 트루퀴 신부의 책인 『구마 사제』를 찾아 읽기 시작했다. 이번 포스팅은 그에 대한 스크롤 압박을 주의해야 할 정도의 본문 요약과 후기를 담았다. 책과의 만남 앞서 언급했듯이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이란 영화 소개란을 보니, 러셀 크로우가 나온다길래 망설임 없이 영화 한 편을 해치웠다. OTT 상의 영화 소개란에 적힌 문구였는지, 시청 후에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여 습득한 정보인지는 기억이 나진 않지만 이 영화가 실제 사례에 기반하여 만들어졌다고 했다.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바티칸이 인정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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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정치학』 - 박요한 | 본문 요약·후기
2022년에 발간된 『처음 정치학』은 1~6장 그리고 '도움이 되는 자료들'로 구성되어있다. 1장에서는 정치학의 정의와 세부 분야에 대해 설명하고, 2장에서는 정치학의 역사적 흐름과 대표적인 정치학자들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정치학에서 관심을 가지는 몇몇 특정 주제들을, 그리고 4장에서는 정치인이 가져야 할 올바른 태도에 관한 저자의 입장을 밝힌다. 5장에서는 앞으로 정치학에서 풀어나가야 할 핵심 이슈를 소개하고, 6장에서는 정치학을 공부하려는 청소년들에게 정치학 커리큘럼, 관련 진로 등에 대해 안내한다. 구성 및 요약 본 포스팅에서는 이 책의 핵심 내용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모든 장에서 소개하는 내용이 차등없이 유익하므로), 개인적으로 생소하다고 느껴지는 역사 및 학문적 설명이 담긴 1장과 2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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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 줄거리 요약·후기·해석
그간 여러 책을 읽었지만 소설을 크게 좋아하지 않았던 탓에 무라카미 하루키란 작가가 누군지는 알고 있어도 그의 책은 단 한 권도 읽어보지 않은 터였다. 그런 나는, 그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가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에 담아낸 43년간 품어온 상상력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책과의 만남 얼마 전, 고향에 내려갔을 때 유년시절에 자주 가곤 했던 서점에 들를 기회가 있었다. 집에서 그닥 멀지 않은 거리였음에도, 교보문고나 예스24 등 온라인 서점을 통해서 책을 구입하곤 했었기에 오프라인 상에서 서점을 자주 가지 않게 되었다. 그날은 서점 주변에 볼일이 있다가 시간이 붕 뜨는 바람에 우연찮게 서점에 방문했던 것이다. 매년 꾸준히 고향에 내려왔지만, 서점 근처에는 자주 가지 않았기에 10년이라는 세월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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