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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역사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 - 이원지 (Youtuber 원지의 하루) | 구성·본문 요약·후기·도서 리뷰(서평) 아무래도 요즘 읽히는 책들이 소설이나 에세이류이다. 정확히 말하면, 소설보다도 에세이에 손이 많이 가게 된다. 이번에 리뷰해 볼 책은 Youtuber로도 널리 알려진 '원지의 하루'(본명 이원지)의 여행 에세이,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이다. 그녀가 책을 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책보다는 영상의 접근성이 높았기 때문에 몇 달은 묵혀두고 있다가 겨우 꺼낸 책이다.   구성 및 본문 요약 이 책의 구성은 Part 1: 짠내의 시작, Part 2: 90일간의 아프리카 - 여행의 시작, Part 3: 한국, 우간다 - 여행 후의 일상, Part 4: 미국 - 새로운 일상의 적응, Part 5: 다시 한국 - 살아가듯 여행하기 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별로 구성한 내용대로 그와 연계된 내용들을 자세히 적어두.. 더보기
『홍콩 단편, 어쩌면 익숙한 하루』 - 카이 브룩스·최경숙·강수진 외 | 후기·도서 리뷰(서평) 유튜브를 보다가 알고리즘에 의해 홍콩에 대한 다큐멘터리 하나를 접하게 되었다. 1993년에 철거된 구룡채성에 대한 영상이었다. 구룡채성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고 홍콩으로 확장된 생각은 『홍콩 단편, 어쩌면 익숙한 하루』란 책으로 나를 이끌게 된다. 이번 포스팅은 그에 대한 리뷰이다.        『홍콩 단편, 어쩌면 익숙한 하루』와의 만남  뭐랄까, 그 이전부터 구룡채성을 떠올리면 당시 홍콩이 가지고 있던 사회문제를 짙게 드리워둔 곳이라 기분이 알게 모르게 찝찝해지면서도 피할 수 없는 홍콩의 일부분이라고 여겨지는 장소였다. 말하자면 내 기억 속의 홍콩에 대한 이미지가 더 구겨지고 더럽혀지면 구룡채성이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러한 구룡채성에서 영화 '중경삼림'을 찍었다는 사실.. 더보기